[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이 이전하거나 밀집된 지역의 수익형 상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은행 이자 보다 높은 고정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고, 향후 권리금을 비롯해 시세차익도 기대 할 수 있는 상가에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이전하거나 밀집돼 있는 지역의 상가는 높은 낙찰률과 웃돈까지 붙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관련 종사자들의 인구 유입으로 상주인구를 비롯해 외부 방문객 등 유동인구가 늘게 되면, 상가 수익과 직결되는 고객 확보가 유리해진다"며 "지역에 랜드마크적 이미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상권발달은 물론 수요가 끊기지 않아 불황에도 강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 항공 조감도.(사진=더피알)
다음은 대기업·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수혜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의 상가에 대한 소개다.
대기업들이 잇따라 둥지를 트고 있는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상가 인근에 I-타워, IBS 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 오피스 시설이 입지하고 있으며 센원몰, 커낼워크 등과 연계해 송도 신흥 상권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도보 5분의 역세권 상가로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됐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 시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강남역 인근에서는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고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는 '강남역 와이즈 플레이스'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이 상가는 인근 삼성타운, 강남 파이낸스센터, 교보타워 등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금융·컨설팅·IT기업이 밀집해 있어 고정 고객의 확보가 용이하고, 타사대비 3.3㎡당 약 3000만원 낮은 분양가(1층 상가 기준)로 인해 분양 즉시 높은 시세차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 와이즈플레이스 상가'는 지하 1층, 지상 1·2층의 총 3개 층 29개 점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047040)이 신축 중인 성남시 분당구에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1층에 26개, 2층에 18개 총 44개 점포로 구성되며 전용률 63%대로 전용면적대비 최근 분양한 분양상품보다 저렴하다. 정자동은 SK, C&C, 킨즈타워 등으로 형성된 벤처·IT 업무단지를 비롯한 국내 대표 IT 기업인 NHN 본사가 자리하고 있어 임대 수요층이 굉장히 풍부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소방방재청 앞 대로변으로 'SR파크' 상가를 분양 중이다. 첫마을 6,500여가구의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는 것은 물론 국세청, 소방방재청, 영상홍보원 등이 바로 앞에 위치하는 알짜 입지를 자랑한다. 이 상가는 지상 1, 2층 26개 점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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