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상사부문의 약진으로 장기 성장모멘텀을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3분기 영업이익이 1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6.9% 늘어난 7조688억원, 당기순이익은 206.7% 늘어난 883억원이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에 대해 "온타리오 신재생 단지가 착공되며 설계·구매·시공(EPC) 관련 수수료 200억원이 상사 영업이익에 유입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투자해온 개발사업들의 성과가 현금과 이익으로 회수되는 때"라며 "온타리오 관련 수수료의 경우 오는 2015년까지 매년 200억원 이상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화학 위주의 자회사도 시황 호전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다양한 사업부를 지닌 복합기업의 장점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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