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2일
CJ CGV(0791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300억원으로 시장의 전망치 31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설국열차, 관상 등 흥행작이 박스오피스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호실적에 이어 중국사업의 안정화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CJ CGV가 진출한 중국 영화시장의 성장성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의 경제성장 모델이 설비투자 위주에서 소비 위주로 전환한데다 도시화까지 가세해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중국 박스오피스는 연평균 2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CJ CGV도 운영 사이트가 신규 출점 사이트를 초과하는 내년부터 중국사업이 적자를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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