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차세대 광학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큐픽스(056730)는 신규 솔루션 사업부문에서 첫 해외수주를 성사하며 사업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큐픽스는 27일 시스템 사업본부(S)가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로부터 97만달러(한화 약 10억원 규모)의 L7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4년 2월까지다.
아큐픽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50억 ~ 60억원 규모의 추가수주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큐픽스 시스템 사업본부 산하 플랫폼 사업팀은 최근 L7 기반 트래픽관리 솔루션인 'L7+ 플랫폼'을 개발했다. L7+ 플랫폼은 네트워크에서 전송되는 트래픽을 L2에서 L7까지 실시간 분석해 네크워크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차세대 고성능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플랫폼이다.
특히, 아큐픽스 L7+ 플랫폼은 L7 수준의 각종 솔루션 이식과 신규 어플리케이션 개발 용이성을 제공해 트랙픽 관리는 물론 네트워크 보안과 관제 분야, 어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분야 등 미래 인터넷의 기반 플랫폼으로 폭넓게 활용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아큐픽스의 L7+ 플랫폼이 트래픽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L7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는 국내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에서도 공공, 금융, 국방, 기업 망 등 각 분야와 협력을 통해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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