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주방세제 뜬다..항균 세제 '급성장'
2013-09-23 13:13:17 2013-09-23 13:17: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좀처럼 변화의 움직임이 없던 주방세제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항균 컨셉의 주방세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세균 번식이 예년에 비해 진행이 빨라지면서 '안전한 항균 주방세제' 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항균 주방세제 시장은 450억원 에서 550억원으로 100억 가량 성장했다. 3년간 22%나 급성장한 것이다.
 
올해 국내 주방세제 시장에서도 전체 메출 50%를 처음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주방세제는 약 150여종 가운데 항균 컨셉의 주방세제가 10여종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큰 매출 비중이다.
 
실제로 항균과 관련된 공인 인증을 통해 안정성을 인정받은 애경의 '트리오 항균설거지' 의 경우 전월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고 LG생활건강(051900)의 '자연퐁 제균설거지' 등 일반 항균 컨셉의 주방세제 역시 소폭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주방 식기류의 세균 번식은 물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안전한 항균세제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며 "항균 제품을 구입할 때 컨셉만 차용한 제품인지, 국가공인의 항균 인증마크를 획득해 기능성을 인증 받은 제품인지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 '트리오 항균설거지'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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