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돌비, 차세대 방송기술 개발 협력
UHD방송에 차세대 오디오기술 '돌비 디지털 플러스' 적용
2013-09-16 09:45:18 2013-09-16 09:48:58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스카이라이프(053210)가 초고화질(UHD) 실험방송에 차세대 오디오 기술을 적용한다.
 
스카이라이프는 글로벌 영상·음향 기업인 돌비와 차세대 방송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와 돌비는 지난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방송기기전시회에서 만나 차세대 오디오기술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를 적용한 위성 UHD 송출실험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국제방송기기전시회에서 이한 스카이라이프 기술센터장과 김형준 스카이라이프 부사장, 자일스베이커 돌비 방송부문 부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HEVC를 활용한 전국 위성 UHD 실험방송을 개시했다. 올해 2분기에는 UHD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년부터는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UHD 송출 실험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의 5.1채널과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오디오방식을 통한 콘텐츠 제작과 호환성, 확장성 테스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UHD 시범서비스를 통해서도 선보이게 된다.
 
이한 스카이라이프 기술센터장은 “이번 돌비와의 기술개발 협력으로 차세대 방송에 가장 적합한 오디오 포맷에 관한 기술적 우위를 확고히 하겠다”며 “위성방송의 광대역 네트워크라는 장점을 활용해 전국에 고품격 오디오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현 돌비코리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이 영화관 수준의 프리미엄 입체음향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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