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추석연휴 이후 9월 마지막주에 마곡, 서울강남보금자리지구 등 주요 단지에서 3300가구 물랑이 쏟아진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13곳으로 공공분양 9곳, 영구임대 4곳이다.
◇마곡지구 공공분양 2854가구 청약
이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단지는 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는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이다. 9개 단지(1~7, 14~15)에서 전용 59~114㎡ 2854가구가 공급된다. 3.3㎡당 분양가는 ▲59㎡ 1220만원 ▲84㎡ 1230만원 ▲114㎡ 1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 소형은 15단지에서만 공급된다.
전용 85㎡ 이하 주택형은 무주택세대주 중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반면 전용 114㎡ 중대형 평면은 청약가점제가 폐지돼 청약예금과 주택청약종합저축 유주택 가입자도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다.
강서구 마곡지구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9호선 마곡나루역(예정), 공항철도 마곡역(예정) 등이 연결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LG(003550)컨소시엄, 롯데,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이화의료원, 강서구청, 강서세무서 등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27일 1·2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30일에는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11일 발표하며 계약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다.
강남에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도 24일부터 30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초 래미원잠원, 송파 위례신도시 등 17곳 당첨자발표
◇서초 래미안잠원 견본주택에서 청약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물산)
청약접수를 마친 17곳이 당첨자를 발표한다. 특히 추석연휴가 지난 9월 넷째 주에는 ▲서울 서초 '래미안잠원'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 '위례 아이파크1차'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경기대역울트라참누리' 등이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래미안잠원과 위례아이파크1차가 2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래미안잠원'은 강남 입지의 재건축 단지임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출시돼 평균 26.5대1로 전 타입이 1순위 내 마감했다.
'위례아이파크1차'도 위례신도시 내 대규모 상가인 트랜짓몰 내에 위치하는데다 '행정구역 송파구' 프리미엄이 더해져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16.2대1이다.
◇견본주택 덕수궁롯데캐슬 등 7곳 선봬
◇덕수궁롯데캐슬 조감도(사진=롯데건설)
9월 3주~4주차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곳은 7곳으로 모두 27일로 예정돼 있다. 서울 중구 순화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덕수궁롯데캐슬은 지상22층, 3개 동, 아파트 296가구와 오피스텔 198가구로 구성됐다. 아파트부터 분양을 시작하며 면적은 전용 31~117㎡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325번지에 마련된다.
동탄2신도시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동탄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지하1층~지상25층, 11개 동 999가구 규모로 전용 74~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능동 529-1번지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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