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5년마다 찾아오는 국민연금 재정 계산에서 국민연금 기금이 오는 2060년 고갈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재정 안정화 대책으로 보험료 인상이 논의되고 있다.
이미 2차례 연금개혁을 통해서 연금을 탈 수 있는 나이를 늦췄고, 연금액도 많이 줄였다. 이제는 보험료 인상 외에 마땅한 대안 없다는 공감대도 어느 정도 형성되고 있다. 추가로 연금 수령 나이를 더 늦춰야 한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온다.
박근혜 대톨영의 경제 멘토로 불리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사진)이 밝히는 연금 개혁의 필요성은 어떨까? 김 원장은 오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13은퇴전략포럼(RSF2013)에서 '연금개혁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기도 한 창조경제의 전도사이기도 하다.
1947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70년대 경제발전을 주도한 서강학파의 3세대 대표주자로 꼽힌다.
국제경제연구원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다 1981년부터 지난 2011년까지 30년간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강대 시장경제연구소장, 경제대학원장, 교학부총장을 역임했다.
지난 1999년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2002년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2005년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회 활동에 열정을 쏟았고, 지난 2010년 12월 국가미래연구원을 창립해 이사장 겸 원장으로 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창조경제 세미나를 개최해 창조경제에 관한 이론적 배경을 제시했고, 국민행복지수, 안전지수 등을 개발, 공표함으로써 정부의 정책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도구를 만들기도 했다.
김 원장은 현재 200여명의 정책전문가들이 모인 연구원을 헤리티지재단이나 브루킹스연구소 같은 국제 민간 싱크탱크를 롤모델로 한국의 대표적인 독립 민간 싱크탱크로 키우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3년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2000년에는 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금융계와 정부에서도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5월에는 21세기 경영인 클럽이 수여하는 제28회 21세기대상 기획부문대상을 수상했다.
◇ 2012은퇴전략포럼 ◇
- 일시·장소 : 2013년 9월26일(목)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 참가 등록 문의 : 포럼준비 사무국 전화 02-2128-3346 / 02-544-7277
- 주최 : (주)뉴스토마토, 토마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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