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30일 오전 10시20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 해외출장 끝에 여름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2주가량 입원 치료를 받았다. 폐암 치료 전력이 있는 탓에 증권가를 중심으로 위중설이 나돌기도 했다.
퇴원 후 4일만에 다시 출근경영을 재개한 이 회장은 지난 28일 박근혜 대통령과 10대그룹 총수들과의 청와대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대내외에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어 다시 한 달 여만에 해외출장을 떠나게 됐다.
이 회장은 내달 7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정기총회를 마친 후 해외 현지 시장을 점검한 뒤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가 집결해 이 회장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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