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1890선을 뚫어내며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5포인트, 0.74% 오른 1894.20을 기록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실적과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이날도 신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6월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연율기준으로 이전치 514만건보다 1.2% 감소한 508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을 하회했고, 전달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주택 재고량이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맥도날드도 예상을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정국 안정 기대감과 일본 여당의 참의원 선거 승리 소식은 호재로 반영됐다.
반면 유럽 주요국 증시의 흐름은 엇갈렸다. 프랑스 증시는 소폭 상승했지만, 독일과 영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포르투갈의 정국 안정 기대감이 호재였던 반면 미국의 지표와 기업 실적 부진은 악재로 반영돼 엇갈린 이슈에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원, 4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31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4%), 종이목재(0.66%), 금융업(0.65%)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0.42%), 섬유의복(-0.25%),전기가스(-0.0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 0.52% 오른 543.97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에스엠(041510)은 소녀시대의 대만 콘서트가 성황리에 이뤄졌다는 소식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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