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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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호조에 다우·S&P 사상 최고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시장 잠재우기 발언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50% 오른 1만5548.54를, S&P500 지수 역시 0.50% 오른 1689.37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이 발표한 7월 제조업지수는 19.8을 기록해 사전전망치 8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한 주 만에 감소 전환하며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밤 모건스탠리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등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하며 주가 급등세를 연출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전일 대비 4.37%,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6.52% 급등했습니다.
또 버냉키 의장은 전날에 이어 상원금융위원회에 참석해 현재 부양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해 시장 안정화를 꾀했습니다.
▶美 6월 경기선행지수 정체..전달과 동일 - USA투데이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두 달째 이어오던 상승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 USA투데이 보돕니다.
지난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달과 같은 수준인 95.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0.2% 상승과 사전 전망치 0.3% 상승에 모두 못 미치는 결괍니다.
같은기간 동행지수와 후행지수는 각각 전달 대비 0.2%와 0.3% 상승을 기록했다.
장기적 추세는 낙관적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지수는 1.7% 올라 지난해 하반기 1.1%보다 개선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높은 소비자신뢰지수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감소 같은 긍정적인 지표들이 지난달 증시 하락이나 건설허가 건수의 감소 같은 부정적 지표들의 영향을 상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MS,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예상 하회 - CNBC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장 마감후 4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오늘 새벽 CNBC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집계되는 4분기 순이익이 49억7000만달러, 주당 5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920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입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66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75센트에는 못미쳤습니다.
매출은 작년보다 10% 늘어 199억달러로 집계됐지만 이 역시 사전 전망치 207억3000만달러를 하회했습니다.
PC판매가 부진한데다가 지난주에 발표한 기업혁신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현재 기업 상황은 좋지 않을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현재 투자자들은 MS사가 지난 5월 발표한 태블릿PC 서피스와 향후 공개될 엑스박스원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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