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獨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
2013-06-24 16:49:00 2013-06-24 16:52:1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4.68포인트(0.13%) 하락한 3653.36으로 거래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8.46포인트(0.14%) 상승한 6124.63을,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11.29포인트(0.14%) 오른 7800.53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6월 Ifo 재계신뢰지수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언급한 이후 시장에 형성된 불안감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양적완화가 세계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는 의견 또한 이날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는 이날 발간한 연례보고서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출구전략을 준비해야 할 때이며 추가 부양책은 그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바클레이즈(1.10%), HSBC홀딩스(0.81%), 프르덴셜(0.48%)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독일 최대 케이블 방송사인 카벨 도이칠란드가 보다폰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14% 상승 중이다.
 
반면 독일의 유통회사 메트로 AG는 씨티그룹이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바꾼 이후 2.85% 하락하고 있다.
 
한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의 성 추문 관련 판결은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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