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 타이거(TIGER) 로우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로우볼 지수를 기초로 하는 미래에셋 타이거 로우볼 ETF가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새 상품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시가총액 상위 200위 종목 중, 변동성이 낮은 40종목을 변동성 역수 가중방식으로 편입한다.
지정참가 회사는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2곳이고 유동성공급자는 메리츠종금증권·미래에셋증권, 신탁업자는 외환은행이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거래소는 "상대적으로 저변동성 종목의 장기 성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현상을 활용했다"며 "장기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ETF"라고 소개했다.
단기적으로는 저변동성 포트폴리오를 이용해 시장급락이 커지는 위기 국면에서 손실을 제한하는 효과가 기대됐다.
다만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급상승 하는 경우 시장대비 낮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됐다.
한편, 이번 신규 상장으로 ETF 상장종목수는 141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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