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정부, 1만건 정보 요구"
2013-06-15 13:44:16 2013-06-15 13:46:5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미국 정부로부터 최대 1만건의 정보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미국 연방 정부 등 각급 정부 기관으로부터 9000~1만건의 정보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정보 요구와 관련된 이용자 계정은 1만8000~1만9000개"라며 "이는 전체 100만명의 가입자의 1%에 해당하는 극히 일부"라고 밝혔다.
 
최근 에드워드 스노든 전 중앙정보국(CIA) 요원은 "국가안보국(NSA)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기업으로부터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해당 기업들은 기업 내부 시스템에 대한 정부의 직접 접근 가능성을 부인했다.
 
페이스북은 "우리가 받은 정보 요구의 범위와 횟수에 대한 거짓된 주장을 해명하길 원한다"며 이날의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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