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 코스닥 하락지속..내수주 선전 두드러져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장중 1910선까지 무너졌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 전환 속 1920선 초반에 머물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9포인트(0.59%) 내린 1921.3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사자'세를 확대하며 1162억원, 기관은 '팔자'세를 멈추며 67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를 강화하며 1264억원 팔고 있다.

 

통신(2.74%), 의료정밀(1.85%), 운송장비(0.40%), 의약품(0.26%) 등은 오르지만 전기 · 전자(-1.43%), 은행(-1.67%), 기계(-1.14%), 증권(-0.92%) 등은 내림세다.

 

외국인의 매도공세(888억원)는 IT주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삼성테크윈(012450), 금호전기(001210), 일진디스플(020760) 등이 1~7% 하락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미 출구전략, 일본 엔저 추세 등 대외 변수에 덜 민감한 통신주가 경기방어주 매력을 뽐내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가 3.88% 오르고 있고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도 1~4%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51%) 내린 544.23을 기록 중이다.

 

불황 속 합리적 소비 증가로 인한 호실적이 주목받으며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등 홈쇼핑주가 동반강세다.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게임하이(041140), 위메이드(112040) 등 모바일게임주의 상승세도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5원 오른 113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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