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배우 한혜진(31)이 8살 연하의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과의 구체적인 결혼 일정을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혜진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수많은 기사들과 떠도는 이야기들로 때론 억울하기도 답답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 때마다 서로 무엇이 가장 소중한 지 잊지 말자고 위로하며 결국엔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결혼을 결정한 것은 최근의 일"이라며 "결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기성용 선수의 휴가 때 뿐이다. 올해를 넘기면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고 중요한 다음 시즌을 위해 이번이 가장 좋을 것 같아 서두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결혼 후 에도 배우로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또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예배 형식으로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 여호수아 목사가, 축가는 가수 양파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상견례를 했으며 아직 웨딩촬영은 하지 못했다. 신혼여행은 미정이며, 신랑은 결혼식 다음날 전지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가고 나는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폐백과 함은 생략하고 예복은 빌리기로 했다. 예물도 커플링 하나씩 주문했다. 식장은 수많은 인원을 감당할 수 있는 곳으로 택한 것이다. '호화'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예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만남을 이어온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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