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포인트
출연: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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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랠리를 잠시 멈추고 숨고르기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기에는 조금 부족했는데요. 먼저 종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다우지수입니다. 0.15% 하락해 1만5082선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입니다. 역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0.37% 내려 1626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0.12% 내려 3409선에 마감했습니다.
그럼 미국발 이슈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하락했습니다. 3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미국 노동부는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감소해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지난 3월 도매재고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상무부는 3월 도매재고가 전달보다 0.4% 증가한 50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3월 도매 판매는 부진했습니다. 1.6% 전달보다 줄어들어 4년래 최대폭으로 감소했는데요. 이에 따라 기업들이 공장주문을 줄일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서점업체 반스앤노블의 주가가 24%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반스앤노블의 태블릿PC사업부문, 전자책 사업부문인 '누크'를 10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다우지수의 업종별, 종목별 흐름을 확인하겠습니다. 먼저 업종별 등락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금융주 0.5%, 기술주가 0.6% 내림폭을 늘렸습니다.반면 기초 소재주는 0.9% 상승했는데요.
종목별 흐름도 보겠습니다. 상승 종목입니다. 문구제조업체 3M의 흐름은 좋았습니다. 1.59%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부진했던 종목도 보겠습니다. JP모건체이스가 이날 약세였습니다. 금융주 흐름이 부진했던 것 영향 받았는데요. 1.45% 내렸습니다
이렇게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마무리가 됐구요. 유럽 증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영국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은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종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프랑스 까끄지수입니다. 0.70% 내렸습니다 3928선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독일의 닥스지수입니다. 0.16% 올라습니다. 8262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영국의 프치백지수입니다. 역시 0.14% 올라 6592선을 기록했습니다.
그럼 유럽발 이슈도 확인하겠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9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자산 매입규모도 3750억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의 지난 3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7% 늘어났다고 영국 통계청이 발표했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0.2% 증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추운 날씨와 전기 가스의 생산 증가가 영향을 줬습니다.
그리스의 3월 실업률이 27%로 전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청년실업률이 64.2%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스위스 국가통계국이 현지시간으로 9일 발표했습니다.
그럼 프랑스 까끄지수부터 자세한 흐름을 보겠습니다. 종목별 등락입니다. 상승종목입니다.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의 흐름 좋았습니다. 3.09%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부진했던 종목도 보겠습니다.제약업체 사노피사는 약세였는데요. 3.78%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독일의 닥스지수의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업종별 등락부터 보겠습니다. 대부분이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금융주가 0.4% 기술주가 0.3% 올랐습니다.
반면 기초소재주와 유틸리티주는 소폭 조정을 받았는데요.
종목별 흐름도 보겠습니다. 먼저 상승 종목입니다. 제약회사인 프리제니우스 메디컬 케어는 강세였습니다. 2.46% 오름폭 늘리며 마감했습니다.
반면 부진했던 종목도 보겠습니다. 화학업체 랭서스사의 흐름은 좋지 않았는데요. 4.23% 하락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프치백 지수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업종별 흐름부터 체크하게습니다.
대부분이 상승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금융주 0.2% 올랐구요, 산업섹터 흐름 좋아습니다. 2.2% 상승했습니다.반면에 통신주는 1% 넘게 내렸는데요.
종목별 흐름도 보겠습니다. 마케팅 전문기업 익스페리안이 6.4%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부진했던 종목도 확인하겠습니다.통신주 약세가 반영됐습니다.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 그룹이 6.15% 급락했습니다. BT그룹이 지분을 80% 할인된 가격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반응했습니다. 2011년 6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뉴욕과 유럽증시가 엇갈리면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 미칠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재료입니다.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와 영국의 산업생산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될 전망입니다.
중국의 국가통계국이 4월 중국의 소비자 물가가 전달보다 2.4% 증가했다고 전했는데요. 목표치를 밑돈 이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 수단을 계속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국내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될 전망입니다.
미국 달러화가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200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00엔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이에따라 미국 수출기업들이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는 국내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가 "개인적으로는 연준이 양적완화(QE) 조치를 중단했으면 좋겠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는 냉각됐습니다 이 역시 시장을 위축시키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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