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종합 정보기술(IT) 전문기업
케이디씨(029480)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수(水)처리 사업에 진출한다.
케이디씨는 이날 흐르는 물을 통과시켜 완벽한 살균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실시간 전해장치 특허 보유업체인 '라다워터스와 전략적 투자와 협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디씨는 간단한 오염수를 정수해주는 '농업용 전해정수장치(Water Vitalizer)'와 각종 식자재, 식기 살균·기타 시설물의 강력하지만 안전한 살균이 가능한 '친환경 살균수 생성기(ECO Sterilizer)' 등 을 내놓게 된다.
농업용 정수장치는 살균 효과를 통해 오염물질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용존 산소 발생, 물 분자 클러스터 미세화 등의 효과로 식물의 생장과 양분 흡수를 도와 고부가가치 식물 재배, 수경 재배, 가축용 음용수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친환경 살균수 생성기는 인체에 무해한 저 농도의 차아염소산을 발생시키는 장치로, 식품 가공업체, 식당, 학교 등 위생관리와 안전한 살균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케이디씨는 이미 이 두 제품을 조달우수 제품으로 등록 추진중이다.
이호길 케이디씨 사장은 "수처리 산업의 성장가능성은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없을 만큼 무궁무진해 케이디씨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격"이라며 "개발한 정수, 살균장치를 시작으로 추후 침출수, 공업용수 재활용, 하수처리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14년부터는 관련 사업부문에서만 연간 약 40~5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강점인 IT분야를 수처리 산업부문과 접목시켜 효율적인 제어, 관리 기술을 특화한 스마트 워터 그리드(Smart Water Grid, 수자원 관리 효율성 극대화 시스템)까지 진출하면 매출은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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