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무료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핵심직무능력향상교육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 근로자라면 누구나 연 2회까지 무료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전국 10개 도시에서 중소기업 현장에 맞춰 설계한 ▲인사노무과정 ▲법인세 실무과정 ▲전략프레젠테이션 작성 실습과정 ▲브랜드마케팅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핵심직무교육 대상자는 1200명으로 지난해 2000명 보다 800명 줄었다. 지난해 교육과정에 포함된 생산·품질관리분야 등 중소제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과정은 올해 폐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교육 분야를 특화시키고 수출역량강화 사업 등 다른 정부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수강생을 줄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은 "이 교육은 이론 중심의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함께 실습하고 토론하면서 교육 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교육"이라며 "일회성 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분야별 최고 전문가인 강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수원(한국나노기술원), 인천(인천경영자총협회), 안산(한국비즈니스정보원), 부산(부산평생교육원), 대구(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 대전(예람인재교육센터), 광주(중소기업지원센터), 전주(전북대), 원주(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서도 각각 교육을 진행한다.
문의와 신청은 중소기업인력개발원(www.sbhrdc.re.kr/02-2124-304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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