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에 시장감시 시스템 수출
2013-02-26 15:32:03 2013-02-26 15:34:30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거래소가 26일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와 첨단 시장감시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난 2011년 5월 수출한 필리핀 증권거래소의 시장감시 자회사인 씨엠아이씨(CMIC, Capital Markets Integrity Corporation)에 이어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까지 거래소의 시장감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됐다.
 
또 주식감시 이외에 필리핀 채권거래소가 운용하는 채권시장 감시기능도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거래소는 “해외사업 최초로 감독기구인 증권거래위원회를 수주한 결과”라며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신규 수입원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필리핀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공개입찰에 성공한 첫 사례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2007년 말레이시아거래소에 채권매매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켓메이커모니터링시스템, 이슬람상품매매시스템, 파생상품청산시스템 등을 수출했다. 이와 함께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아시아 국가에 IT 시스템을 전파해왔다.
 
 
◇한국거래소 엑스쳐 플러스(exture+)의 시장감시시스템 화면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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