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LGD 투자확대로 장비업체 수혜 기대-우리證
2013-02-19 08:21:35 2013-02-19 08:24:0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7000억원 규모의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발표와 관련해 이르면 이달부터 일부 장비업체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날 LG디스플레이가 밝힌 7063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은 8세대 원장 기준 26k/m로, 55인치 TV 기준 연간 187만대가 양산 가능한 생산규모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설비는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될 것"이라며 "2월 말을 시작으로 증착과 봉지 공정 관련 장비업체로 구매계약(PO)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밸류체인상 삼성디스플레이 대비 해외의존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국내 업체의 수혜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며 "장비수혜주는 LIG에이디피(079950),주성엔지니어링(036930), Oxide TFT 장비는 아바코(083930), 비아트론(141000) LIG에이디피 등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OLED 소재부문 수혜주로는 LG화학(051910), 나노신소재(121600) 등이 꼽혔다.
 
김 연구원은 또 "투자는 OLED 장비에 선투자되고, Oxide TFT 장비는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로 개선된 양산 설비와 생산성 효율화를 통해, 향후 OLED TV 가격 하락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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