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7000억원 규모의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발표와 관련해 이르면 이달부터 일부 장비업체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날 LG디스플레이가 밝힌 7063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은 8세대 원장 기준 26k/m로, 55인치 TV 기준 연간 187만대가 양산 가능한 생산규모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설비는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될 것"이라며 "2월 말을 시작으로 증착과 봉지 공정 관련 장비업체로 구매계약(PO)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투자는 OLED 장비에 선투자되고, Oxide TFT 장비는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로 개선된 양산 설비와 생산성 효율화를 통해, 향후 OLED TV 가격 하락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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