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지난 7일 오후 10시7분께 경북 경주시 남서쪽 12km 지점에서 규모 2.2(기상청 발표 기준)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시 인근 월성 원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8일 밝혔다.
한수원 측은 "월성 원전은 지진에 의한 영향이 전혀 없었고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운전 중인 국내 원전은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또 "국내 원전은 발전소 부지 내에 규모 6.5(0.2g)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건설 중인 신고리 3, 4호기와 신울진 1, 2호기부터는 규모 7.0(0.3g)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능력을 갖도록 설계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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