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HD급 서비스·언제 어디서나(Seamless)·공유(Share)'
지난해 11월 올IP(All-IP) 선도 계획을 밝힌
KT(030200)가 올 한해 동안 추구할 올IP 서비스 사업 전략이다.
KT는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올IP 사업 설명회를 열고 '모든 단말에서 HD급 서비스를 최고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 뿐만 아니라 가족과도 공유하며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을 올해 올IP 사업 방향으로 정하고 그동안 올IP 사업에 대한 추진 경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올IP 사업과 올해 계획 모두에 KT가 추구하는 'HD·Seamless·Share'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국내 최초로 지난해 12월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이를 통해 LTE WARP 고객이 다른 스마트 기기에서도 별도의 요금제 가입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올레TV 가입자 400만 돌파 기념으로 'LTE 뭉치면 올레'를 내놔 LTE 요금제별로 월 1500~1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는 점도 올IP 서비스의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조인(joyn)' ▲고가의 스마트TV 없이도 셋톱박스를 통해 기존 TV에서 애플리케이션·콘텐츠 등 HD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올레TV 스마트팩' ▲통신·엔터테인먼트·홈 시큐리티 등 집안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망라한 '올레 스마트홈 폰 HD' 등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표현명 KT T&C부문장은 "HD·Seemless·Share를 올IP 로드맵에 맞춰 지속적으로 상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스마트 기기 확산과 서비스 시반 확대를 통해 올IP 활성화 마련을 했다면 올해는 서비스간 연동 확대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가상재화(Virtual Goods)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가속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이미 지난해 4월 음악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지니(Genie)'를 상용화한데 이어 출시 5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를 달성했으며 지난 15일 미국, 프랑스 등 전세계 45개국에 '지니'를 출시해 글로벌 가상재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하나로 카드 결제와 멤버십 적립, 쿠폰 할인 등 복합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금융서비스 '모카(MoCa)'를 지난해 12월 출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사와 유통사, 결제시스템 전문기업 등 기존 64개 회원사에서 경남은행, 오크밸리, 교보문고 핫트랙스 등을 추가해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주요 가맹점에서의 온오프라인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달 열리는 'MWC 2013'에서 이석채 회장의 기조연설에서 '모카' 서비스를 발표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표현명 KT T&C 부문장이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올IP(All-IP) 사업에 대한 성과와 올해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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