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소송 및 신규 게임 등 중장기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날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크로스파이어(CF)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와 소송취하 및 서비스 합의를 통해 송사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전히 제거됐다"며 "축구게임 '차구차구' 채널링 결정에 이어 '위닝일레븐 온라인(WEO)' 서비스 추진도 긍정적으로 보여 신규 게임 퍼블리싱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지난 2일간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가 메리트가 높아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추진 중인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 가능성이 높아져 모바일 사업 역시 가속도를 높일 전망"이라며 "사업 불확실성과 EA 지분 매각에 대한 우려로 매수청구가대비 주가 괴리도가 높았지만, 중장기 불확실성 해소가 전망되는 만큼 양사의 합병은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네오위즈인터넷이 카카오플랫폼에 '탭소닉 링스타'를 성공적으로 런칭했고, 음원서비스 벅스 역시 카카오톡과 연동 앱을 통해 올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도약이 전망된다"며 "합병 이후 온라인게임 서비스의 강점과 신규 모바일 게임 확대, 음원 컨텐츠 사업 확대의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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