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국내 의류업종 밸류에이션 하락과 실적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적 요인에 의한 주가하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 18.8% 감소한 1783억원, 261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2분기 240억원 규모의 인테그릭스(Integrix B.V) 일회성 재고매출에 대한 역기저효과 때문"이라며 "국내 부문 매출이 전반적인 의류소비 부진과 미국 휠라(FILA USA) 매출 역시 전년도 수준에 머물면서 부담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큐시네트의 호실적은 내년 패션사업부문과 리테일사업 런칭에 대한 기대와 중장기적인 투자가치를 높이는 요소"라며 "경기적 요인에 의한 단기적인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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