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 국내외 판매현황.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는 지난 5월 국내 4만750대, 해외 19만8849대 등 총 23만95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5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침체 상황에서 전략 차종들의 판매가 늘어 전년대비 20.5%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지난달 출시한 대형 프리미엄 신차 K9과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5월 협력사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빗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 영향이 자동차 수요감소로 작용됨에 따라 기아차의 올해 5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4.4% 감소했다.
1~5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9만7027대, 해외 96만6821대 등 총 116만3848대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2일 출시한 프리미엄 럭셔리 대형차 ‘K9’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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