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경제硏,중소제조업 생산 2개월 연속 감소
34개월 만에 전년대비 증가율 마이너스 기록
2012-05-24 15:07:17 2012-05-24 15:07:4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24일 중소제조업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생산지수는 123.2로 전월 123.7보다 0.4% 감소해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6% 감소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8월 -3.7%이후 34개월 만이다.가동률은 전달대비 0.2%포인트, 전년 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74%로 나타났다.
 
수주와 수익성도 전월대비 각각 1.7%포인트, 1.5%포인트 하락하며 다소 악화됐다.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28.4%로 전년 동월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4월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는 총선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및 내수부진에 기인한 것”이라며 “대외여건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 둔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