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인증샷, 일단 찍어둬야 할 이유는?
문화예술계도 투표인증샷 지참시 각종 할인행사 개최
2012-04-09 09:18:49 2012-04-09 09:19:55
[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4.11 총선을 이틀 남겨둔 가운데 투표참여 캠페인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작가 이외수씨가 투표율 70%를 넘기면 삭발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유명인사들의 투표참여 캠페인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문화예술계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연극계에서는 극단 아리랑이 투표인증샷을 찍어서 매표소에 보여주면 4월 한달 동안 연극 <동백꽃>을 1만원에 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창작집단 LAS는 연극 <서울사람들>을 50% 할인해준다. 장진 감독이 연출한 연극 <서툰사람들>도 투표인증샷을 제시하면 30%를 할인해주고, 임시 공휴일인 선거 당일 4시에는 특별공연을 편성하기도 했다.
 
8일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끝난 '개념찬 콘서트 <바람 풍>' 역시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영화계에서도 조지 클루니 주연의 영화 <킹메이커>는 20대 젊은 층의 투표 독려를 위해 총선 당일 홍대 롤링홀에서 'WAKE UP 투표해 락! 콘서트'를 진행한다.
 
MBC의 손바닥TV에서 활약중인 개그우먼 곽현화씨도 4.11총선 당일 저녁 7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클럽 'VENUE'에서 투표인증샷을 찍어올 경우 술값을 절반 할인해주는 사인회를 개최한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투표인증샷의 선거법 위반 논란을 겪으면서 이번 총선부터는 투표인증샷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인증샷을 이용한 각종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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