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모범적인 기업지배구조 부각될 수 있다-우리證
2012-04-04 08:49:02 2012-04-04 08:49:2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선거 이후 기업지배구조 규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지주회사는 이러한 가능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11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들이 기업지배구조 재정비, 중소기업 보호, 기업윤리 강화, 과세강화 등 경제관련 정책들을 선거 공약화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 향후 법제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순환출자 금지, 출자총액제한제도 재도입, 금산분리 강화 등 기업지배구조 규제가능성은 대기업 집단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이슈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에 따라 이를 이미 충족하고 있는 지주회사의 경우 모범적인 지배구조가 부각될 수 있고 지주회사 요건강화나 과세강화는 일부 지주회사에 한해서만 비용부담을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두산(000150)LG(003550)를 지주회사의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두산은 주주친화정책, 자체사업부 성장, 자산매각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고 LG는 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절대 저평가 영역으로 주요자회사인 LG화학과 LG전자의 실적개선에 따른 NAV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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