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가 그리스 개혁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성명을 통해 "그리스는 매우 강력하고 어려운 개혁안을 수행하려 하고 있다"며 "그리스는 국제 사회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지를 받을만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IMF가 그리스 긴축안을 돕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그리스 의회는 33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통과시켰지만 3억2500만유로의 긴축에 대한 세부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2차 구제금융을 지급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결국 20일 그리스 의회는 공공부분 임금과 연금 등의 추가 삭감 등을 통한 3억2500만유로의 세부 긴축안을 합의, 긴축안 지급 해결 기대감을 높였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완벽한 구제금융 패키지를 위해 그리스는 3억2500만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열리는 유로그룹회의에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승인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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