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지난해 판매액 10조원 돌파
2012-02-13 11:37:31 2012-02-13 11:37:49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국내 화장품 판매액이 연간 1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통계청 소매액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국내 소비자가 구매한 화장품은 총 10조8200억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9.6% 늘어난 것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09년 11.3%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소매 기준으로 화장품의 내수 규모는 2005년 7조2240억원, 2006년 7조4190억원, 2007년 7조9810억원, 2008년 8조3520억원, 2009년 9조2950억원, 2010년 9조871억원 등 지속적으로 상승세다.
 
특히 올해 10조원을 돌파하는데에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국내 고급 화장품 수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국산 화장품 수입이 전년 대비 2배 가량인 1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외국인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국내 화장품 수입액도 2006년부터 연평균 10% 상승, 지난 2010년에는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류 열풍에 화장품 모델인 '카라'가 일본에서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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