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드릴쉽 인도 지연이 대량 인도지연 사태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조선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과도한 우려는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업종의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쉽 인도지연은 선박금융시장 악화와 해운선사들의 유동성 위험이 드릴쉽 시장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점에서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제유가와 드릴쉽 일일 운임료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쉽 인도지연은 특정 선사의 자금상황 이슈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 해양생산설비 수주모멘텀이 있는 개별기업에 대한 접근과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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