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젯텍, 가장 싼 AMOLED 장비주-KDB대우證
2011-12-15 08:43:26 2011-12-15 08:44:5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15일 AST젯텍(090470)에 대해 국내 AMOLED장비주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아 향후 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추연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AST젯텍은 LCD본딩장비 매출 감소로 실적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3분기부터 AMOLED 본딩장비 매출이 발생하면서 LCD장비업체에서 AMOLED장비업체로 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AST젯텍은 모듈공정에서 AMOLED 패널과 PCB를 붙여주는 후공정 장비를 생산하기 때문에 전공정 장비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에서 벗어나 있다. 따라서 AST젯택은 전공정 장비업체들보다 AMOLED 설비투자 확대의 수혜를 안정적으로 받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추 연구원은 “AST젯텍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7억원, 11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3.9%, 77.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 증가의 주요 원인은 최대 고객사로의 AMOLED 본딩장비 매출 증가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2012년 실적 기준 AST젯텍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7배로 내년 국내 AMOLED 장비업체 평균 PER인 10.1배와 비교해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고 진단했다.
 
AST젯텍이 LCD장비업체가 아닌 AMOLED 장비업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더 이상 낮은 PER을 적용받을 이유가 없어 향후 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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