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3분기 저조한 실적..'단기매수'-신한투자
2012년 예상실적 소폭하향...목표가는 3만2200원 유지
2011-11-21 08:01:00 2011-11-21 08:02:3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매수의견을 단기매수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는 3만22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강원랜드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매출액 3271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7.4%, 22.0% 감소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189억원,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 2.6% 증가한 실적으로 VIP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일반 테이블 고객 또한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3월 영업장 환경 개선공사가 끝나면서 테이블 증설이 기대되지만 변수가 많아 실적에 반영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전자 테이블 도입과 영업장 환경 개선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내년 하반기부턴 매출도 최대 10%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11년과 2012년 예상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2012년 실적 추정 변경폭이 크지 않고 테이블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시점으로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한다"며 "현재 배당 수익률은 3.3%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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