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
90개국 2173편 작품 출품..역대 최대 규모
2011-11-02 15:42:08 2011-11-02 15:43:23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가 2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 국제경쟁단편영화제다.
 
영화배우 차태현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집행위원장 안성기, 이사장 손숙, 심사위원장 강수연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 박중훈, 차인표, 유지태 등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개막작으로는 어릴 적 첫사랑과의 우연한 재회를 그린 유대얼 감독의 '에튀드, 솔로'와 지하철 운전기사를 꿈꾸는 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안드레스 크루스, 오스발도 몬타뇨 감독의 '마틴'이 상영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비평적, 상업적으로도 세계적 주목을 받은 감독들의 초기 단편에서부터 최신작까지 개성 넘치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제작한 일본 이누도 잇신 감독이 강연하는 마스터클래스와 영화인 소장품 경매, 시네마토크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7일까지 6일간 개최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90개국 2173편의 작품이 출품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국제영화제로 자리 잡았으며, 사전제작지원을 통해 젊고 재능 있는 영화인들을 양성하고, 기내상영을 통해 단편영화의 대중화를 꾀하는 등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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