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는 10일 상반기 매출액 1126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1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6%, 15%, 21.8%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529억원, 63억원, 5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엠케이트렌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작년 2분기 영업이익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으로 기존 영업외수익에 해당하는 물류센터 건물 매각 처분이익 45억원이 반영돼 높았다”며 “처분이익을 제외하고 비교할 경우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73.7% 대폭 신장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캐주얼 패션 전문기업으로 현재 티비제이(TBJ), 버커루(BUCKAROO), 앤듀(ANDEW)와 신규 론칭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인 NBA를 포함하여 4개의 브랜드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는 “국내 순수 브랜드로서 그동안 상품 기획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전 임직원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우리가 보유한 상품 디자인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해 해외 매출을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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