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바른전자(064520)는 메모리카드 생산규모 확충을 위해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신설하는 공장은 현 메모리카드 공장과 인접한 30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오는 9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장 증설은 반도체 생산 관련 시설인 크린룸 제작 등을 포함해 약 40억원의 건축비용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 약 70억원에 이르는 신규 생산 장비도 도입된다. 바른전자는 최근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자금을 조성한 바 있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10월에는 메모리카드 생산량이 현재의 1.5배 수준인 월 650만개(낸드 칩 기준 월 85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한다. 현재 바른전자의 메모리카드 생산규모는 월 450만개(낸드 칩 기준 월 650만개) 정도다.
이종면 바른전자 전무는 "생산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량 부족에 따른 고객 납기 개선, 주문량 증가, 원가개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생산시설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