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키움증권(039490)은 8일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단행이 중국의 경제성장을 제한하진 않을 것으로 판단, 정보기술(IT), 자동차, 화학, 기계업종 등 기존 주도주에 주목하라고 9일 밝혔다.
또 민간소비지출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중국 정책당국의 사회간접투자(SOC)와 중·서부 대개발의 수혜가 예상되는 바,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는 판단이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내달 전인대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이고, 정책당국은 다시 내수확장을 통한 경제성장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구조적인 인플레 압력이 높지 않아 전반적인 긴축보다는 식품을 중심으로 가격과 물량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경제가 그간 고성장했지만, 빈부격차와 고실업 등으로 여전히 고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국의 내수경기 확장에 따른 수혜 종목군으로 기존 주도주인 IT·자동차·화학업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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