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이창규
SK네트웍스(001740) 대표이사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성장의 씨앗’을 뿌렸다”면서 “올해는 이를 발아하고 성장해 꽃을 피우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T&I, IM, E&C 3대 기존사업은 성과를 최대한 내며 미래를 위한 신유통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의 양대축인 석유와 통신의 유통을 본원적으로 강화해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패션, 와인, 부동산 등 신규사업은 올해 새로운 성장축으로 Biz Model을 확립함으로써 전후방 관련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소비재와 철강, 화학 등 산업재 사업을 중국에서 확실히 뿌리 내려야 한다”면서 “중국에서 부동산 물류사업과 자원사업도 기틀을 잡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기반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의 신규 사업을 개발시키고,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중남미에서도 가시적인 사업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지난해부터 실행해 온 물리트기는 올해도 더욱 체계화해 성과를 내는 단계로 진입하고, 새로운 사업에 필요한 외부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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