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신제품 갤럭시Z 시리즈가 사전판매 1주일 만에 140만대 이상 팔리며 사전 판매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처음 공개한 ‘여권형 사이즈’의 갤럭시Z 폴드8이 전체 판매 중 70%를 차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갤럭시Z 폴드8, 갤럭시Z 폴드8 울트라, 갤럭시Z 플립8(왼쪽부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Z8 시리즈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144만대가 팔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판매 최다 기록’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1분당 약 140대가 판매된 셈입니다. 종전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2019년 갤럭시 노트 10의 138만대였습니다.
흥행을 이끈 건 갤럭시Z 폴드8으로,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세로 길이는 줄이고, 가로 길이를 넓힌 여권형 사이즈가 소비자들에게 특히 선호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예약 고객 중 절반이 1030세대로, 젊은 층에서의 선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세대가 즐기는 숏폼과 웹툰, 게임, e북 등 콘텐츠에 최적화된 디자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입니다.
여성 구매 비중도 크게 늘었습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을 구매한 1030 여성 고객 수는 전작 '갤럭시 Z 폴드7'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전예약 혜택도 흥행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가입 후 기기 반납 시 잔존가를 보장해주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사전 구매 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등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순차 개통이 진행됩니다. 오는 7일부터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0여개국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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