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61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98.0% 오른 수치입니다.
27일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4432억원, 영업익 7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2%, 98.0%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는 생산 안정화에 따른 조업 효율 개선과 건조 물량 확대를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해양 프로젝트 인도에 따른 약 1조5000억원의 매출이 일시 반영된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선가와 환율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에 더해 자재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원가 개선 노력이 반영되며 증가했습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수주액은 43억5000만달러입니다. LNG 운반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5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 해상풍력설치선(WTIV) 1척 등을 수주했습니다.
한화오션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의 건조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배치(Batch)-Ⅱ 2번 잠수함과 울산급 배치(Batch)-Ⅲ 5·6번 호위함의 양산 체제 진입에 따라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하반기 신규 프로젝트 착수에 따라 매출 회복이 기대되지만, 일부 물량 공백에 따른 고정비 부담은 연중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 조기 인도와 발주처 협의를 통한 추가 수익 확보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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