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대체생산 긴급 가동…"내일부터 공급 재개"
2026-02-04 16:53:56 2026-02-04 16:59:43
3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SPC삼립이 경기 시흥시 시화공장 화재로 인한 제품 공급 차질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대체 생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4일 밝혔습니다.
 
SPC삼립은 “화재 발생 직후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며 “동시에 제품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생산 체계를 전격 가동했으며, 이르면 내일부터 제품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빵과 햄버거 번 등 주요 제품에 대해 성남·대구 등 주요 거점 생산시설과 외부 파트너사를 활용해 대체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햄버거 프랜차이즈 등 B2B 거래처에 대한 납품 영향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3일 오후 2시59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 생산동 3층에서 발생해 약 8시간 만인 오후 10시49분께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경찰 과학수사대와 소방 등 25명을 투입해 1차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빵 제조 기계 인근을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기적 요인인지 기계 가동 중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재 당시 해당 층에서는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었으며, 빵 정형기와 오븐도 가동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2차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SPC삼립은 “현재 현장 수습과 관계 당국의 안전 점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생산과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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