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4600억원 규모 선박 5척 수주
올해 총 15척 수주
2025-11-13 13:25:13 2025-11-13 14:30:27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케이조선이 지난 6일과 12일, 유럽 소재 두 선사와 각각 11만5000톤(t)급 원유 운반선 3척(옵션 1척 포함)과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4600억원입니다. 
 
케이조선에서 건조 한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모습. (사진=케이조선)
 
이번에 케이조선이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가 강화한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합니다. 에너지 효율 설계지수(EEDI) Phase 3를 만족했으며, 새로운 선형 설계를 적용해 기존 대비 약 2.4%의 추진 효율 향상을 이뤘습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중형 탱커선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중형 선박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케이조선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8997억원,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총 15척(옵션 1척 포함),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며 향후 2년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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