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9월 매출 600억 돌파

카지노서 529억 매출…드롭액·이용객 수 모두 신기록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가 카지노 매출에 힘입어 지난 9월 처음으로 월 매출 6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032350)은 1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가 지난 9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6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9월 대비 63.6% 급등한 수치입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는 9월 드림타워 카지노에서만 529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대비 86.3% 급증했습니다. 올 1월 200억원대로 출발한 카지노 매출은 3월에 300억원대, 5월에는 400억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9월에 500억원대를 넘어선 것입니다. 9월 테이블 드롭액은 2658억원, 카지노 이용객 수는 5만9050명으로, 지난 8월 기록을 모두 깨뜨리고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극성수기인 8월 이후에는 통상적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9월 들어 카지노 이용객과 테이블 드롭액이 오히려 늘어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며 "해외 직항 재개 이후 막강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이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에 대한 입소문이 아시아권 전체에 크게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VIP 고객들의 재방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855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올 2분기를 한 분기 만에 경신했습니다. 3분기 카지노 매출은 1393억원으로, 종전 분기 최고 실적보다 26.6% 늘었습니다. 호텔 부문도 3분기 462억원의 매출로 종전 최고 기록을 깼습니다. 3분기 총 판매 객실 수는 13만2784실로, 평균 객실 이용률 90.2%를 달성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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