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고기 굽는 전문가들인 '그릴마스터'들을 만나 "그릴마스터 대회로 창직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의 한 한우 직판장에서 경기도청이 연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에 참석해 "그릴마스터는 외식산업의 경쟁력, 마케팅, 일하는 분들의 자존감 제고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한우 직판장에서 열린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이번 행사는 경기도청이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여는 '2025 그릴마스터 대회'의 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경기도청이 부여하는 'G마크(경기도 우수 식품)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활용하는 경연 행사입니다.
김 지사는 "소믈리에나 바리스타는 15~20년 전에는 뭔지 몰랐던 직업들인데, 이제는 엄청나게 많은 분이 종사하고 있다"며 "오늘처럼 '그릴러'라는 직업을 만들고 훌륭한 그릴마스터들을 만드는 행사는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경기도청은 그릴마스터 양성 교육과 홍보 행사 등의 내용을 담은 '그릴마스터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명 '고깃집 이모님'이라 불리면서 고품질 축산물을 숙련된 기술로 굽는 이들에게 '그릴마스터'라는 호칭을 부여해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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