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연장전 승부 끝에 1대 0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한국프로야구(KBO)가 올 시즌부터 연장전 이닝을 12회에서 11회로 축소합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 70.65%는 이닝 축소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7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답변 비율은 29.35%였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다소 긴 경기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가 51.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투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27.18%, ‘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해’ 20.06%였습니다. ‘기타’는 1.16%입니다.
반대 이유로는 ‘연장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도 경기의 일부’가 61.72%로 가장 많았고, ‘줄어든 이닝만큼 선수들의 출장기회도 감소’(16.9%)와 ‘연장 12회까지 기록을 쌓아온 선수와의 불평등 문제’(15.86%)가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5.52%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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