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5%…취임 후 '최저치'
NBS 여론조사 결과…김건희 특검법, 찬성 65% 대 24%
2024-09-26 14:32:23 2024-09-26 14:32:23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5%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69%로, 최고치였습니다.
 
26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결과(9월23~25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전화 면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9%로 집계됐습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3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올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지지율은 3주 전에 비해 9%포인트 떨어진 13%, 30대는 3%포인트 오른 19%, 40대는 7%포인트 내린 10%, 50대 지지율은 19%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에서 3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한 39%로 나타나 40%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33%로 나왔습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17% 대 부정 77%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3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이1%포인트 오른 28%, 민주당은 동률인 26%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12%), 개혁신당(4%), 진보당(1%) 등의 순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 '김건희 특겁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65%로, '반대한다' 24%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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