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AI로 신입 뽑는다
하반기 채용 규모 세 자릿수
2024-09-10 15:23:18 2024-09-10 15:23:18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SK C&C가 하반기 신입 사원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채용 전 과정 'AI(인공지능) 채용 에이전트'를 이용해 선발합니다.
 
SK C&C는 오는 19일까지 하반기 신입 인재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지난해까지 진행해왔던 코딩 테스트를 폐지합니다. 또 서류 심사와 면접 과정에서 AI 채용 에이전트를 이용해 지원자의 장점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필기시험에서도 AI를 활용해 지원자의 문제 분석 및 해결 역량을 평가하며, AI DX(디지털전환) 전문가 자질을 확인합니다. 즉 지원자는 제시된 문제에 대해 의미를 파악하고,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하반기 채용 자릿수는 세 자릿수 규모며, 대상자는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 기졸업자입니다.
 
모집 분야는 △AI/데이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ERP(전사적자원관리) 등 솔루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영업/마케팅(Consultative Sales) △전략기획/재무/기업문화 △디지털 컨설팅 등 총 10개 분야입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필기, 면접 순으로 전형을 진행하고, 최종 합격자는 11월 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SK C&C는 IT와 DX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반도체/소재, 에너지/화학, 통신/미디어/인터넷서비스, 금융/공공, B2C서비스/소비재산업, 글로벌 등 SK C&C가 수행하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보유한 지원자를 우대할 예정입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우수한 AI DX 인재 확보는 기업 미래 성장에 직결된다”며 “이번 신입 인재들이 보유한 디지털 AI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SK C&C CI. (사진=SK C&C)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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