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통신3사가 특별 소통대책을 수립하며,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합니다. 폭염과 집중호우와 같은 재난대비에 철저히 대응 중인데요. 파리 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집중 관리도 돌입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집중호우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대비에 철저히 대응 중이라고 18일 알렸습니다.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침수·누수 점검을 완료했으며, 도서지역의 고정형 비상발전기와 비상복구물자도 점검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비상복구물자 점검과 비상 연락체계 점검 등을 완료했습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한 대민지원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전국 통신시설 종합 안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집중호우, 태풍 발생 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재해 복구 대응반을 가동하는데요. 재해 복구 대응반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켜 재해 복구를 신속하게 수행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여름철 장마, 태풍 등 풍수해에도 통신·방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곡사옥 통합관제센터와 네트워크 운영 조직을 특별 소통대책에 따라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신설비를 운영 중인 전국 국사에 비상 발전기, 예비 물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네트워크 장애 상황과 기상 정보에 따라 대응 단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풍수해로 인해 정전, 침수 등 시설 피해가 발생하면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용 예비 물품을 주요 장소에 배치도 완료했습니다. 도서지역에서 기상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등의 장애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가동시험과 시설물 점검도 마쳤습니다.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통신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에 인파가 몰리고, 특히 파리 올림픽 개최로 데이터 사용량이 평년보다 늘어날 것에 대비한 품질 관리에도 돌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는데요.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함께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며 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요 경기가 열리는 8월 1~2주가 하계 휴가철 데이터 사용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예상하고, 해당 시점에 시스템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근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로밍 이용 고객수가 6월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중계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습니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휴가철 고객들의 쾌적한 휴식과 즐거운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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