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55% "화성 동탄 분시 반대"
'현 트렌드인 통합과 어긋난 행보' 38.82%
2024-04-09 16:11:27 2024-04-09 16:11:27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 동탄을 시로 분리하자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국민 54.55%가 이에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동탄 분시에 찬성하는 비율은 45.45%였습니다.
 
동탄 분시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메가시티 등 현 트렌드인 통합과 어긋난 행보'라는 답변이 38.82%로 가장 많았습니다. '세수 감소와 재정력 약화로 투자 여력 하락'은 28.24%, '특례시 승격이 코앞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25.88%였습니다.
 
동탄 분시 찬성 이유는 '자족능력 향상을 위한 행정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8.75%로 가장 많았고, 화성 동·서부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41.25%), 승격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기 때문(7.50%)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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